회계공부 시작해보려고 하시는 분들, 혹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걱정 마세요. 오늘은 회계의 기초 중 기초, 바로 거래 8요소와 분개법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드리려고 해요. 회계가 처음이신 분들도 이해하기 쉽게요!
회계원리 기본 이해: 거래의 개념
회계에서 말하는 ‘거래’란 기업의 재무상태에 변동을 가져오는 사건을 의미합니다. 즉,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의 증감이 생기는 것을 뜻합니다. 거래는 반드시 금액으로 측정 가능해야 하며, 객관적인 증빙 자료가 존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상품을 현금으로 구매하는 것은 자산(상품)과 자산(현금)이 동시에 증가하는 거래이며,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현금이 생긴 경우는 부채(대출금)와 자산(현금)이 동시에 증가하는 거래입니다.
모든 거래는 위와 같이 차변 요소와 대변 요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를 ‘거래의 8요소’라고 합니다. 차변 요소는 자산의 증가, 부채의 감소, 자본의 감소, 비용의 발생을 나타내며, 대변 요소는 자산의 감소, 부채의 증가, 자본의 증가, 수익의 발생을 나타냅니다.
분개는 이렇게 발생한 거래를 차변 요소와 대변 요소로 구분하여 회계장부에 기록하는 것을 말합니다. 분개를 할 때는 거래의 8요소를 참고하여 차변과 대변에 각각 해당하는 계정과목과 금액을 기재해야 합니다. 이때, 차변 합계와 대변 합계는 항상 일치해야 합니다.
거래 8요소 소개: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 차입금, 투자, 배당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회계에서의 모든 거래는 아래의 8가지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자산: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물건이나 권리를 의미합니다. 현금, 재고, 건물, 장비 등이 대표적인 자산입니다.
2.부채: 기업이 미래에 상환하거나 지불해야 할 의무를 의미합니다. 차입금, 미지급금, 선수금 등이 속합니다.
3.자본: 기업의 순자산으로서, 자산에서 부채를 뺀 값입니다. 주식회사의 경우 주주가 출자한 자본금과 이익잉여금 등이 포함됩니다.
4.수익: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여 얻은 이익을 의미합니다. 매출액, 수수료 수익 등이 그 예입니다.
5.비용: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거나 제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출을 의미합니다. 급여, 광고비, 임차료 등이 속합니다.
6.차입금: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돈으로, 이자를 포함하여 상환해야 합니다.
7.투자: 기업이 다른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투자금은 보통 일정 기간 후에 돌려받거나 지분을 받습니다.
8.배당: 기업이 주주들에게 지급하는 이익 분배금 입니다. 일반적으로 매년 또는 정기적으로 지급됩니다.
거래 요소들을 이용하여 분개를 함으로써 회계 시스템에서 거래를 기록하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분개의 기본 원칙과 절차
분개는 회계에서 거래를 계정과목과 금액으로 나누어 기록하는 과정입니다. 분개를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기본 원칙과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분개의 기본 원칙
1.거래의 이중성: 모든 거래는 차변(왼쪽)과 대변(오른쪽)에 동일한 금액으로 기록됩니다. 이를 거래의 이중성이라고 합니다.
2.계정과목의 일치: 차변과 대변에 기록하는 계정과목은 서로 일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상품을 구입하면서 현금을 지급한 경우, 차변에는 상품 계정과목을, 대변에는 현금 계정과목을 사용합니다.
3.금액의 일치: 차변과 대변에 기록하는 금액은 서로 일치해야 합니다.
분개의 절차
1.거래 식별: 먼저 발생한 거래를 식별하고 분석합니다. 이때 거래의 내용과 금액, 날짜 등을 파악해야 합니다.
2.분개장 작성: 분개장에 거래를 순서대로 기록합니다. 이때 차변과 대변에 해당하는 계정과목과 금액을 정확하게 기재해야 합니다.
3.원장 전기: 분개장에 기록한 내용을 원장(총계정원장)에 전기합니다. 각 계정별로 잔액을 계산하고 이월합니다.
4.시산표 작성: 원장의 모든 계정의 잔액을 모아 시산표를 작성합니다. 이를 통해 오류나 누락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5.재무제표 작성: 시산표를 바탕으로 재무제표를 작성합니다.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이 대표적인 재무제표입니다.
위와 같은 단계를 거쳐 분개를 하면 회계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자산과 부채: 거래의 근간 이해하기
회계에서 가장 기본적인 개념인 자산과 부채는 거래의 근간을 이루는 요소입니다. 이 두 가지 개념을 이해하면 회계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산
자산은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자원을 말합니다. 유형 자산 (예: 건물, 기계), 무형 자산 (예: 특허권, 상표권), 금융 자산 (예: 주식, 채권), 재고 자산 (예: 상품, 원재료)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미래에 수익을 창출하거나 비용을 절감하는 데 사용됩니다.
자산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업의 순자산을 구성하며, 증가 또는 감소할 수 있습니다.
-화폐 단위로 측정되며, 일정 기간 동안 보유하거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 경제적 효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채
부채는 기업이 상환해야 하는 의무를 말합니다. 주로 은행 대출, 미지급금, 미지급 비용 등이 있습니다. 의무는 기업의 자금 조달과 상환 능력에 영향을 미칩니다.
부채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인으로부터 빌린 자금이나 재화 및 용역을 제공받은 대가로 미래에 상환하거나 지불해야 할 의무입니다.
-화폐 단위로 측정되며, 일정 기간 이내에 상환하거나 지불해야 합니다.
-이자나 수수료 등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산과 부채의 개념을 이해하면 회계에서의 거래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수익과 비용: 기업 활동의 결과 분석
수익
수익은 기업이 고객에게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받은 대가를 말합니다. 매출액, 수수료 수입, 이자 수익, 배당금 수익 등이 있습니다. 총수익에서 총비용을 차감한 금액으로 계산됩니다.
-일정 기간 동안 기업이 창출한 가치를 나타냅니다.
-화폐 단위로 측정되며, 영업 활동을 통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매출액이라고도 하며, 기업의 주요 수익원입니다.
비용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출을 말합니다. 인건비, 재료비, 광고비, 운송비 등이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매출원가, 판매비와 관리비, 영업외 비용등으로 구분됩니다.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소요되는 자원의 희생을 나타냅니다.
-화폐 단위로 측정 되며, 조업도에 비례하여 발생합니다.
-손익계산서에서는 수익에서 비용을 차감하여 순이익을 계산합니다.
수익과 비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은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개선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차입금과 투자: 기업 자금의 움직임
기업은 경영활동을 위해 자금을 조달해야 합니다. 차입금과 투자는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차입금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돈을 의미합니다. 상환기간과 이자율이 정해져 있으며, 상환의무가 있습니다. 단기차입금과 장기차입금으로 구분되는데 전자는 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하는 차입금이고 후자는 1년 이후에 상환해야 하는 차입금입니다.
이자비용이라는 비용을 발생시키며, 부채라는 자산을 증가시킵니다. 이로 인해 기업의 재무상태표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투자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의 자산을 구입하는 것을 뜻합니다. 미래에 수익을 얻기 위해 현재 자금을 지출하는 것이며, 금융상품 투자와 실물자산 투자로 나뉩니다.
자본이라는 자산을 증가시키며, 그 형태에 따라 다양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에는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적절한 분석과 평가가 필요합니다.
배당: 이익 분배의 이해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영업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을 주주들에게 분배하는 것을 배당이라고 합니다. 주식회사에서는 주주가 회사의 주인이기 때문에, 배당을 통해 이익을 공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현금배당과 주식배당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현금배당은 배당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며, 주식배당은 배당금 대신 주식을 발행하여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 현금배당은 즉시 현금을 받을 수 있어 유용하지만, 세금을 내야 한다는 단점이 있고 주식배당은 주식 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주당 가치가 하락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익을 많이 낸 기업은 배당을 많이 할 수 있지만, 이익을 내지 못한 기업은 배당을 하기 어렵습니다. 또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일반적으로 배당이 증가하면 주가가 상승하고, 배당이 감소하면 주가가 하락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재무제표를 분석할 때는 배당 정보를 함께 고려해야 하며, 기업의 배당 정책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분개 실습: 거래 8요소를 활용한 분개 연습
실제 회계 업무에서 자주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분개를 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상품을 100만 원어치 구입하고 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하다’라는 거래가 발생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거래 요소별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차변(자산의 증가): 상품 100만 원 (자산)
– 대변(부채 및 자본의 감소): 현금 100만 원 (자산)
이를 분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차) 상품 1,000,000 (대) 현금 1,000,000
이렇게 거래 8요소를 활용하여 분개를 하면, 거래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분개를 모아놓은 것이 바로 계정별 원장이고, 이를 바탕으로 결산 절차를 거쳐 재무제표를 작성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저와 함께 회계의 기본인 거래8요소와 분개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다음 시간에도 유용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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